국민의힘의 윤상현 후보가 인천 동구·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남영희 후보를 상대로 열린 리턴매치에서 다시 당선되어 5선에 성공했습니다.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는 5만8,729표(50.44%)를 획득하여 남 후보의 5만7,702표(49.55%)를 능가하며 1,027표(0.89%포인트)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.
이전 선거에서도 윤상현 후보와 남영희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, 이번에도 본투표에서 1~2%p 차이가 유지되었습니다. 특히 윤 후보는 지역구 관리에 대한 소송으로 재판을 받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, 2022년 말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음으로써 선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.
남영희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캠프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친명을 빌려 자신을 알리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, 전통적인 보수 강세의 지역구에서 윤 후보를 이기지 못했습니다. 윤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미래통합당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,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.
윤상현 후보는 충청남도 출신으로,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04년에 한나라당 후보로 인천 남구을에서 출마하였습니다. 이후 다수의 총선에서 선거에 참여하며, 여러 경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.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로 윤 후보는 5선에 성공하며 그의 정치 경력을 더욱 굳건히 하였습니다.